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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몬스터헌터 신작]몬스터헌터 와일즈 플레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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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와일즈, 슬래시액스로 금지된 땅 휩쓸기!

 

안녕하세요,여러분! 드디어 몬스터 헌터 와일즈 플레이 후기 써봅니다. 2025년 2월 28일 발매 후 40시간 정도 달렸는데, 진짜 기대 이상이에요. 몬스터 헌터 4부터 최근 월드, 라이즈까지 열심히 팼던 노땅 헌터라 이번 와일즈에 엄청 설렜거든요. 넓어진 세계관과 새로운 탈것인 세크레트 까지 신규로 추가된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40시간 정도 플레이한 내용을 개인적인 후기로 작성해 봤습니다. 


첫 느낌: 맵이 이게 뭐야, 입 떡!


와일즈 켜자마자 놀란 게 처음보는 맵  "금지된 땅"이라는 이름값 하게 모래 폭풍 몰아치는 사막, 나무 빽빽한 주홍빛 숲까지, 진짜 눈 호강 제대로 했어요. 월드의 고대림이나 아이스본 설원도 멋졌지만, 와일즈는 환경이 실시간으로 바뀌면서 더 살아있는 느낌? 모래 폭풍 속에서 몬스터 튀어나오면 심장 쿵쿵 뛰더라고요. 라이즈는 스위치라 맵이 좀 단순했는데, 와일즈는 월드 웅장함에 디테일까지 더해진 느낌이에요.

그리고 세크레트! 이 녀석 진짜 최고예요. 맵 넓어서 이동 피곤할 때 타고 슝슝 가니까 시간 절약되고, 풍경 구경하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월드에서는 정상적인 탈것이 없었고 라이즈에서는 가루크 라는 강아지 동료들이 나왔는데 (속직히 가루크는 좁은 라이즈 맵에서 왜 필요한지 모르겠었어요) 세크레트는 몬헌 탈것의 완성형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좋아진 점 1: 스토리, 이건 진짜 감동적이야


월드랑 라이즈 스토리는 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괜찮아" 느낌이었어요. 월드는 신대륙 탐사라는 큰 그림은 멋졌는데 내가 왜 뛰어다니는지 애매했고, 라이즈는 마을 지키는 귀여운 분위기였죠. 근데 와일즈는 달라요! "나타"라는 꼬맹이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컷신 많고 NPC 대사 맛깔나서 몰입감 장난 아니에요. 특히 헌터가 직접 말하는 시스템 추가된 거! 월드에서 과묵한 근육맨이었던 제가 와일즈에선 NPC랑 수다 떨면서 스토리에 푹 빠졌어요. 이거 진짜 신의 한 수 아니에요?

기존과 다른 스토리 진행
주인공 대사와 음성이 나온다





좋아진 점 2:  추가된 무기 액션  이제 더 쾌감 폭발!


와일즈는 집중 모드라는 새 시스템 덕에 전투가 더 재밌어졌어요. 근접 무기로 약점 조준해서 때릴 수 있다니, 이게 무슨 혁명이야 싶더라고요.  하지만 해당 기능덕분에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난이도는 월드에 비해서(아직은) 많이 쉬워진거 같았습니다. 저는 항상 대검및 차지엑스를 사용했는데 이번에 슬래시 엑스를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방향전환이 쉽지 않은 저같은 똥손 유저는 집중공격이 전투할때 많은 도움이 됩니다. 

훅 슬링어라는 장비 생긴 것도 대박이에요. 월드 클러치 클로 업그레이드 버전 느낌인데, 세크리트 타고 가면서 아이템도 쉽게(이전까지 아이템 줍는것 때문에 싫어하는 친구들도 많았는데) 주울수 있고 원거리의 함정을 당기는 기능등 너무 쉽게 사용할수 있도록 변경된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슬래시엑스 아티어 무기들고





좋아진 점 3: 편리함도 챙겼네


와일즈는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 쓴 게 보이더라고요. 베이스 캠프가 집회소 대신 들어와서 최대 100명 접속 가능해졌어요. 로비에서 다른 헌터들 구경하고 "너 무기 뭐야?" 물어보는 재미도 있고요. 또 고기 굽기 리뉴얼돼서 타이밍 잘 맞추면 회복량 더 좋은 아이템 주더라고요. 월드에서 고기 굽다가 잊혔던 게 아쉬웠는데, 와일즈에서 부활한 거 보고 "오 반갑다!" 했어요.






아쉬운 점 1: 지도 에서 퀘스트 정보 확인하기 


와일즈에서는 지도가 넓어지면 서 원주민들의 마을이 많아 졌는데 마을마다 주는 퀘스트가 다르고 맵에서 보조퀘스트가 있다고 나오는데 실상 해당 지도를 누르면 주는 NPC 가 어디 있는지 나오지 않아요 보통은 베이스 캠프에 있어서 문제가 없지만 몇몇 NPC는 마을이 아닌 필드에 있을때 는 베이스캠프로 이동후에 다시 지도에서 NPC가 어디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이부분이 처음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어요 ㅜ,.ㅜ



 


아쉬운 점 2: 지형, 너무 험난해!


라이즈는 맵 평평해서 몬스터 쫓기 편했는데, 와일즈는 지형이 너무 복잡해요. 단차 많고 경사 많아서 몬스터 때리다 엉뚱한 데 굴러떨어진 적이 한두 번 아니에요. 슬래시액스로 근접전 하다가 지형 때문에 공격 빗나가면 살짝 열받더라고요ㅋㅋ 월드도 지형 활용했지만, 와일즈는 더 심해진 느낌이에요. 또한 지도를 미니맵을보면 단차가 따로 표시되는게 아니다 보니까 아이템이 있는것 처럼 나오는경우 몇번 있었습니다. 



 마무리: 그래도 난 푹 빠졌어!


아쉬운 점 몇 개 있지만, 저는 와일즈에 95점 이상 주고 싶어요. 월드의 웅장함, 라이즈의 빠릿함 잘 섞었고, 슬래시액스 유저로서는 집중 모드랑 훅 슬링어 덕에 손맛 제대로 느꼈어요. 스토리도 감동 있고, 앞으로 확장판급 업데이트 오면 더 재밌어질 거 같아요. 여러분도 슬래시액스 들고 "금지된 땅" 뛰어다니면서 몬스터 잡는 재미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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